검색결과147건
스포츠일반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부다페스트 월드컵서 단체전 준우승...4회 연속 결승 '질주'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 박상원(이상 대전광역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이 출전한 한국은 24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에서 미국에 이어 준우승했다.최근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활약해 온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번 시즌도 멤버를 조금씩 바꿔가며 월드컵 단체전을 치르는 중이다. 멤버는 변해도 결과는 같다. 대표팀은 4개 대회 연속 결승에 오르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 중이다.대표팀은 앞서 2023~24시즌 첫 번째 월드컵인 지난해 11월 알제리 알제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 이어 지난달 조지아 트빌리시 대회, 그리고 이달 초 이탈리아 파도바 대회에선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다시 준우승을 거두며 실력을 증명했다.토너먼트에서는 압도적인 기량과 뒷심 모두 선보였다. 이번 대회 16강전에서 스페인을 만난 한국은 45-18로 이들을 완파했다. 이어 8강 루마니아전에서는 열세를 보였지만, 마지막 주자 오상욱의 대역전극으로 45-43 짜릿한 승리를 가져왔다. 독일과 준결승전에서도 45-39로 승리해 결승전에 오른 한국은 3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결승전에서 미국을 상대로 30-45로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한편 여자 에페 대표팀은 같은 기간 중국 난징에서 월드컵에 참가했다. 한국은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이 출전해 5위에 올랐다. 남자 에페 월드컵은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렸다. 한국은 박상영(울산광역시청), 권영준, 정병찬(이상 익산시청), 김재원(광주광역시 서구청)이 출전해 9위를 기록했다.한편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른 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던 최인정은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한시적 대표팀 증원에 따라 추천 규정을 통해 최근 복귀했다.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였으나 한동안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던 박상영도 함께 대표팀에 합류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3.25 11:19
스포츠일반

제35회 전국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 강원도 횡성서 개최

제35회 전국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가 오는 27일부터 강원도 횡성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2024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오는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제35회 전국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 겸 2024년도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 본 대회는 세팍타크로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2024년 첫 번째 대회”라고 22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2024년도 국가대표 및 청소년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전국 각 지역의 뛰어난 실력을 지닌 선수들이 모여 국가대표 선수 자리를 놓고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해 세계세팍타크로선수권대회 1위(남자 쿼드),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2위(여자 레구) 등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만큼 2024년을 이끌어 갈 차세대 국가대표 선수에도 이목이 모이고 있다. 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오는 5월에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2024 국제세팍타크로연맹(ISTAF) 세팍타크로 월드컵대회 국가대표를 선발한다.이번 대회에선 더블(2인제), 레구(3인제), 쿼드(4인제) 경기가 펼쳐진다.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협회장은 “청룡의 해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대회를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며, 앞으로도 횡성군의 지역 활성화와 세팍타크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김명기 횡성군수는 “작년에 이어 횡성군에서 열리는 두 번째 세팍타크로 대회이다.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니, 청정 지역 횡성군의 자연을 느끼며, 좋은 성과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본 대회는 대한세팍타크로협회 주최, 강원특별자치도세팍타크로협회와 대한세팍타크로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횡성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의 후원을 받아 개최된다. 자세한 대회 일정 및 참가팀 현황은 대한세팍타크로협회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4.03.22 09:49
스포츠일반

김우민·이주호, 파리올림픽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 선발…호주서 국외 전지훈련

이제는 파리 올림픽이다.카타르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낸 경영 대표팀이 이번에는 파리 올림픽을 위해 2024 파리하계올림픽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단 2차 국외 전지훈련을 위해 호주로 떠났다.대한수영연맹은 경영 대표팀 중 김우민(강원특별자치도청) 이주호(서귀포시청)를 파리올림픽 대비 특별전략 육성 선수로 선발하고 이정훈 대표팀 총감독과 함께 지난 1일 호주 퀸즐랜드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도하 세계 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우민, 배영 200m 대한민국 최초 결승 진출한 이주호는 파리하계올림픽 대비 해외 지도자와의 합동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강화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약 3주 간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김우민과 이주호는 오는 19일까지 호주 퀸즐랜드에 있는 선샤인 코스트 대학교 수영부와 합동훈련을 통해 지난 1차 훈련에서 호흡을 같이 한 마이클 팔페리의 지도를 받는다.이정훈 대표팀 총감독은 “선수들에게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대한수영연맹과 대한체육회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이러한 열렬한 지지 덕분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뿐만 아니라 카타르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도 선수들이 훌륭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여러 훈련과 대회를 거쳐 김우민 선수와 이주호 선수의 체력적인 부분을 보완할 필요성을 느꼈다. 따라서 이번 2차 국외 전지훈련에서는 체력적인 부분과 기술적인 부분을 함께 완성하고자 한다.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 선수들의 기량을 더욱 끌어올려, 지난 경기보다 더욱 우수한 성과를 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국외 전지훈련은 대한수영연맹 주최, 대한체육회의 후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 KB금융그룹, ㈜배럴, CJ제일제당 대표팀 후원으로 진행된다. 김명석 기자 2024.03.02 10:49
스포츠일반

상승세 미쳤다...대회 끝나기도 전에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 낸 한국 수영

한국 수영이 2024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미 역대 세계선수권 최다 메달 기록을 세웠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2일 개막한 이 대회는 19일까지 이어진다.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는 지난 10일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대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1일 이어진 다이빙 혼성 싱크로 3m 스프링보드에서는 김수지와 이재경(24·인천광역시청)이 호흡을 맞춰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기에 본격적인 경영 스케줄이 시작된 12일에는 김우민(강원도청)이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은 이미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종전 한국 수영의 단일 세계선수권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은 2007년 멜버른 대회에서 작성한 2개였다. 박태환이 당시 남자 자유형 400m에서 1위, 자유형 200m에서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초반에는 다이빙 김수지의 선전이 돋보였다. 김수지는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동메달을 따내 한국 다이빙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 2개의 메달을 더 따낸 그는 박태환과 함께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최다 메달(3개)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김수지는 지난해 12월 왼 무릎 연골 파열 부상을 당하고도 이를 이겨내고 값진 성과를 올렸다. 한국 다이빙은 이번 대회 일정을 마치면서 파리 올림픽 출전권 총 6장을 따냈다. 여자 3m 스프링보드 김수지, 남자 3m 스프링보드 이재경과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 남자 10m 플랫폼 신정휘(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 10m 플랫폼 김나현(강원도청)이 이번 대회를 통해 파리 올림픽 개인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또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에서 남자 10m 플랫폼 파리행 티켓을 딴 김영택(제주도청)까지, 총 6명이 파리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한국 수영의 새 역사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13일과 14일에는 황선우(강원도청)가 주종목인 자유형 200m 준결승과 결승에 도전한다. 황선우는 이 종목에서 2022 부다페스트 대회 은메달, 2023 후쿠오카 대회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황금세대’로 불리는 남자 계영 800m의 결과도 기대를 모은다. 남자 계영 800m는 16일 오후에 예선, 17일 오전에 결승이 열린다.미국 수영전문매체 스윔스왬은 지난 3일 기사에서 한국 계영 대표팀의 상승세에 주목하면서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은 남자 계영 800m에서 올림픽 결승에 오른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러나 2021년 도쿄 올림픽을 마친 후 2022년과 2023년 열린 최근 두 차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 기록 상승세도 가파르다. 파리 올림픽 준비를 위해 각국의 주요 선수들 중 이번 도하 대회에 불참한 선수들이 많아서 도하에서 한국 남자 계영이 '깜짝 메달'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이은경 기자 2024.02.12 14:44
스포츠일반

정치 입문한 '사격 황제'…국민의힘 인재로 영입

'사격 황제' 진종오(45) 대한체육회 이사가 국민의힘 인재로 영입됐다.국민의힘은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환영식을 열고 진종오 이사 영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윤재옥 원내대표,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 등 당 핵심 지도부가 대부분 참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정치가 참 좋은 것 같다. 그게 아니면 제가 어떻게 세계 사격계의 'GOAT'(특정 분야 역사상 최고 인물을 뜻하는 용어)인 진 선수 옆에 앉아보겠나"라며 "진 선수는 어려움 속에서도 반드시 이겼고, 그 집념과 의지가 우리 국민의힘과 함께하는 것에 대해 너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께서 보여주신 행정력은 경기력 이상이었다고 알고 있다. 그런 행정력에, 대한민국 문화 체육계를 이끌어갈 이런 분이 국민의힘에서 그 뜻을 펼치고, 국민의힘이 진 선수를 통해 같은 뜻을 펼치고, 같이 같은 길을 가게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진종오 이사는 "지난 20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수많은 올림픽, 각종 대회를 하면서 대한민국 모든 국민께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은 만큼, 이제는 여러분께 돌려드려야 하는 시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계에 수많은 선후배, 또 소외된 비인기종목 선수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을 함께 하나로 모아서 우리 스포츠인들이 함께 힘을 합치면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체육, 스포츠는 모든 사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긍정적인 힘이 있다. 우리 모두 함께 모일 수 있고 문화와 체육으로 함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강원도 춘천 출신인 진종오 이사는 선수 시절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등 6개의 메달을 따내 양궁 김수녕(금 4개, 은 1개, 동 1개)과 함께 한국 올림픽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사격 선수 중 올림픽 단일 종목을 3연패(2008년 베이징올림픽부터 50m 권총) 한 건 그가 유일하다. 은퇴 후에는 대한체육회 이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 등으로 활동했고 최근 막을 내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선 공동 조직위원장을 지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2.05 14:33
스포츠일반

"무릎 연골이 찢어져도" 다이빙·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 세계수영선수권 위해 도하행

다이빙·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위해 카타르로 향했다.대한수영연맹은 2월 2일부터 18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21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다이빙·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선수단 14명이 28일 자정,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전했다.다이빙·아티스틱스위밍 경기 일정은 대회 초반인 2월 2일부터 10일까지 하마드 아쿠아틱 센터와 대회 주 경기장인 에스파이어 돔에서 열린다. 다이빙은 최혜진과 손태랑 코치의 지도하에 남자는 우하람·신정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영택(제주도청) 이재경(인천광역시청), 여자는 김나현·권하림(이상 강원특별자치도청) 김수지(울산광역시체육회) 조은비(인천광역시청)가 나선다.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은 김효미·옥사나 피스멘나(우크라이나)의 지도하에서 2022년 제19회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허윤서(압구정고 졸업 예정)와 이리영 (부산광역시수영연맹)이 듀엣 테크니컬, 듀엣 프리에 출전한다. 현재까지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단 한 장(남자 10m 플랫폼)만 획득한 다이빙은 10개 종목 모두 출전해 싱크로(단체전)에서 상위 4팀, 개인 종목에서 상위 12명 안에 들어 파리행 티켓을 추가하는 게 목표다.우리나라 유일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메달리스트인 김수지는 "작년부터 쉴 틈 없이 주요 국제대회를 연달아 뛰면서 지치기도 했지만, 그만큼 기회가 자주 주어져 더 열심히 훈련했다"라며 "무릎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이 있었지만, 이제는 노하우가 생겨 훈련과 휴식을 균형 있게 병행하면서 준비가 잘 되어 있으니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출국 전 소감을 전했다.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박현선·박현하 자매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 복귀를 노리는 아티스틱스위밍 대표팀은 듀엣 종목에 집중하기 위해 허윤서가 솔로 종목 출전을 포기할 만큼 목표가 명확하다.지난해 11월, 2024 국가대표 선발대회 1위로 대표팀에 재합류한 허윤서는 "작년 아시안게임 4위가 더 큰 동기부여가 됐다"며 "감점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난도를 높이고, 더욱 정확한 동작을 이행하는 정교함을 위해 노력했다. (파트너인) 리영 언니와는 호흡을 맞춰온 지 어느덧 3년째인 만큼, 이제는 서로의 호흡 소리만으로도 상대방의 위치나 움직임이 파악될 정도"라고 자신감을 보였다.28일 새벽 도하에 도착하는 대표팀은 현지 적응 후, 2월 2일 오후 4시(한국시간)에 시작되는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에 출전하는 김수지, 김나현의 도약을 시작으로 새로운 수영 역사에 도전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1.28 10:40
e스포츠(게임)

“e스포츠 발전 위해 법적 제도 개선해야”…e스포츠정책포럼 개최

한국 e스포츠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법적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의 나쉬펍에서 제2회 대한민국e스포츠정책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다양한 주제로 한국의 e스포츠 방향을 진단하고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체육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체육학회 e스포츠산업위원회, 한국e스포츠산업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이한경 한국체육학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e스포츠와 올림픽을 언급하면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학술적 포럼의 중요성을 얘기했다.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 회장은 “게임, 스포츠는 더 이상 이질적 관계가 아니라 공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영옥 전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원장은 “20년 전에 시작했던 e스포츠 논의가 올림픽을 논할 정도로 학술적으로 발전했다”며 “적극적으로 e스포츠의 확장성에 공감하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기조연설에서 송석록 e스포츠산업위원장(경동대 교수)은 e스포츠의 현재를 진단하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전통e스포츠의 확장성 필요, 선도국가의 위치를 되찾기 위한 가치창출 강화, 아시아 장애인e스포츠연맹 설립 필요, 국민체육진흥법, 스포츠산업진흥법, 학교체육진흥법 등의 법제도 개선 등 e스포츠는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으로 지속가능한 가치창출을 제안했다. 발제자로 참여한 동양대 김정태 교수는 “게임과 스포츠는 같은 뿌리다. 스포츠와 게임을 융합될 운명”이라며 전문인력 육성의 필요성을 말했다. 단국대 김세윤 교수는 전통스포츠의 e스포츠화가 급속히 진행될 것이며 새로운 형태의 복합스포츠와 중계방송의 형태의 변화를 예측했다. 우석대 여형일 교수는 국내 장애인 e스포츠산업의 변화와 현황을 진단하면서 새로운 플랫폼의 종목 개선 및 국제대회 개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윤영 스포츠안전재단 부장은 e스포츠시설을 진단하면서 시설과 안전관리에 관한 공동 매뉴얼 개발을 제안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차정훈 한체대 교수가 e스포츠 조직의 안정성이 중요하다고 했고, 정종태 국민체육진흥공단 팀장은 스포츠이용권, e스포츠 선수의 체육요원 편입에 따른 봉사활동에 관한 얘기했다. 김태동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 e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한 기초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송석록 위원장은 ”지속적인 사회적 이슈 공론화 및 학술적 논의를 통해 e스포츠의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날 포럼에서는 한국e스포츠산업학회 창립 기념행사도 진행됐다.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송석록 경동대 교수는 “20여년 간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것처럼 앞으로 20년도 초심으로 다가가 후학들의 e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동참을 위한 e스포츠 공론의 장을 만들겠다”고 했다. 학회는 전국 30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사무국장 정수면 박사, 총무이사 여형일(우석대 교수), 편집위원장 김세윤(단국대 교수), 기획이사 박주희(예원예술대 교수)교수가 위촉됐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18 17:51
스포츠일반

파리 올림픽 각오 다진다...우상혁 여서정 등 대표 선수들 400여 명 오늘 해병대 캠프 입소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해병대에서 '원팀 코리아' 캠프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경영대표팀의 김우민과 황선우(이상 강원도청), 육상 높이뛰기의 우상혁(용인시청) 등 태극전사들은 18일 진천선수촌을 출발해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열리는 원팀 코리아 캠프에 입소했다. 이번 캠프는 2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는 체조 여서정(제천시청), 양궁 안산(광주여대)·김제덕(예천군청), 펜싱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오상욱(대전시청), 근대5종 전웅태(광주시청) 등 15개 종목 선수 400여명과 각 협회 임원까지 총 500여명이 참가한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도 공언한 대로 원팀 코리아 캠프를 함께 한다. 지난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폐막 당시 이기흥 회장은 대표팀 선수들이 정신 자세 등을 가다듬어야 한다며 해병대 캠프를 하겠다고 말해 '구시대적 발상'이라는 여론의 비판을 피해가지 못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런 비판에 대해 "캠프에서는 부상을 고려해 육체 단련을 통한 정신력 강화 프로그램은 지양한다. 해병대에서 열리는 것 뿐이지 사실상의 워크숍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 하는) 강화 훈련의 일부로 보면 된다. 다만 장소가 선수촌이냐, 포항이냐의 차이밖에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캠프의 주요 일정은 도전 정신을 불어넣는 '해병대 DNA 교육', 협동 역량을 기르는 '팀 리더십 훈련',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이함·소형고무보트(IBS) 체험' 등이다. 이은경 기자 2023.12.18 17:20
축구일반

세종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전국체전 우승으로 시즌 마무리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104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축구 일반부 우승-리그 5위 아쉬움 뒤로 하고 유종의 미...3기 유소녀 축구 교실 수료식으로 다음 시즌 준비 들어가-다음 시즌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세종시민들에게 기쁨 안겨줄 것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하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축구 일반부 우승을 차지하며 연고지인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에 값진 금메달을 선사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대표 송영웅)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2023시즌 WK리그에서 아쉬운 5위에 머물렀지만 전국체전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며 희망찬 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 있게 됐다. -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강호 인천 꺾고 전국체전 금메달 획득 - 윤덕여감독 부임 후 첫 타이틀 따내며, 돌아오는 24시즌에는 자신감 상승할 것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지난 14일 서울시청과의 첫 경기에서 2-0의 완승을 거둔 후, 강원을 누르고 올라온 충북을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18일 오전 11시에 열린 결승전에서는 여자축구 전통의 강호인 인천현대를 맞이해 선제골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뚝심을 발휘하며 동점 골 끝에 승부차기로 여자축구 일반부의 가장 높은 자리에 설 수 있었다. 이틀 간격으로 경기가 펼쳐지는데다 2경기 연속으로 연장전을 치르며 체력적으로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베테랑 골키퍼 강가애의 눈부신 선방과 동점골을 기록한 김소은의 맹활약에 힘입은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연고지인 세종시에 값진 금메달을 선사했다. 특히 결승전 상대였던 인천은 올 시즌 WK리그 결승전에 올라있을 뿐만 아니라 무려 11년 연속 리그 통합우승을 노리고 있는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절대 강자이기에, 이를 꺾고 들어올린 금메달은 세종시와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게 더욱 소중한 의미로 다가왔다. 올 시즌 WK리그에서는 목표했던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하지 못하며 아쉬운 시간을 보낸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지만, 윤덕여감독 부임 이후 첫 타이틀인 이번 전국체전 금메달 획득을 계기로 다음 시즌을 더욱 높아진 자신감으로 맞이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 제3기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유소녀 축구교실, 22일 수료식 끝으로 성황리 마무리- 40여 유소녀들 7개월에 걸쳐 축구교실 진행...세종시 여자축구 저변확대에 큰 기여한편, 전국체전 금메달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된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올해 마지막 행사인 '제3기 세종스포츠토토 유소녀(U-12) 축구교실' 의 수료식을 마지막으로 다음 시즌 담금질에 들어간다. 지난 해에 이어 올 해에도 세종시 축구 꿈나무들의 즐거운 놀이터가 된 유소녀 축구교실은, 지난 4월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총 40여명의 유소녀들이 주 2회씩 총 40회에 걸쳐 전문 코치들에게 훈련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약 7개월 동안 세종중앙호수공원 축구장에 모인 세종시의 유소녀 꿈나무들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축구교실 프로그램에 임했으며, 이에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서도 현역 선수들이 직접 방문해 격려하는 등 세종시 여자축구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오는 22일에 펼쳐지는 수료식 행사에는 유소녀 축구교실 학생들과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전원이 한자리에 모여 미니게임을 진행할 예정이며, 수료증 및 기념품 전달을 통해 한 시즌 동안 함께했던 여정에 마침표를 찍을 계획이다. 또한 제4기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유소녀 축구교실은 WK리그의 2024시즌 개막에 맞춰 다시 재게되며,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의 도입을 통해 대한민국 여자축구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이호영 단장은 “올 시즌 목표했던 플레이오프에는 아쉽게 도달하지 못했지만, 전국체전 우승을 통해 큰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던 한 해였다” 며, “다음 시즌에는 더욱 좋은 성적은 물론, 더욱 적극적인 재능기부 행사를 통해 세종시의 축구저변 확대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 될 것을 약속한다” 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2023.10.19 18:52
스포츠일반

항저우 열기 그대로…김우민·임시현·우상혁, 104회 전국체전 나선다

열전이 끝났지만, 열기는 계속된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을 치른 선수들이 바로 전남에 집결해 전국체전에 나선다.104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목포종합경기장 등 전남 일원의 70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올해 전국체전에는 시도 선수단에서 2만8477명(선수 1만9279명·임원 9198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재외한인체육단체에서 신청한 1316명을 더하면 총 2만9793명으로 전국체전 사상 최대 규모다.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단연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다. 황선우는 항저우에서 메달 6개를 목에 걸며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7개씩을 따낸 박태환에 이어 단일 AG에서 두 번째로 많은 메달을 수확한 한국 선수가 됐다. 특히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노리는 남자 자유형 200m와 한국 수영의 전략 종목 남자 계영 800m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어 미래를 기대케 했다.개인 기록과 아시아 신기록도 세웠다.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0으로 자신의 한국 기록(종전 1분44초42)을 경신했고, 계영 800m에서는 7분01초73의 아시아 신기록을 동료들과 합작했다. 파리 올림픽을 1년 앞둔 가운데 전국체전에서 자신의 실력을 재확인한다. 자유형 100m, 200m에 출전할 예정이다.황선우보다 많은 최다 3관왕에 오른 수영 중장거리 김우민(강원도청) 역시 전국체전을 빛낼 주요 스타다. 김우민은 이번 AG에서 황선우 등과 계영 800m 우승을 합작한 데 이어 자유형 800m, 자유형 4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수영 단일 AG 3관왕은 최윤희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1982년 뉴델리 대회), 박태환(도하·2광저우 대회)에 이어 한국 선수 중 역대 세 번째였다. 김우민은 자유형 400m와 1500m에 나선다. 37년 만에 양궁 3관왕에 오르고 대한체육회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임시현(한국체대)도 쉴 새 없이 바로 전국체전에 나선다. 임시현은 이번 대회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특히 여자 개인전에서는 도쿄 올림픽 3관왕이었던 대표팀 선배 안산(광주여대)과 집안 싸움 끝에 결승전에서 6-0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안산 역시 이번 전국체전에 나서는 만큼 리턴 매치가 예상된다.항저우에서 라이벌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명승부를 펼친 끝에 남자 높이뛰기 은메달을 목에 건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도 전국체전에 합류한다. AG 4회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한 펜싱 대표팀은 해남 우슬동백체육관에서 체전을 펼친다. 항저우에서 남자 사브르 2관왕에 오른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그와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한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가 모두 나선다.여자 에페 2관왕 최인정(계룡시청), 여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여자 사브르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윤지수(서울시청)도 출격한다.차승윤 기자 2023.10.09 07:2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